와일드카드 페리, 윔블던 4강 진출…영국 남자 8년 만
영국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23·114위)가 윔블던 8강에서 9번 시드 코볼리를 스트레이트로 꺾고 4강에 올랐어요. 2016년 앤디 머레이 이후 영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에요.
영국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23·세계랭킹 114위)가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어요. 페리는 수요일 8강전에서 9번 시드 플라비오 코볼리를 6-4, 7-6(4), 6-0 스트레이트로 이겼어요.
페리는 2001년 이후 윔블던 남자 4강에 진출한 첫 와일드카드 선수이자, 윔블던 역사상 4강에 오른 두 번째 와일드카드 선수예요. 영국 와일드카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4강 문턱을 넘었고, 2016년 앤디 머레이 이후 윔블던 4강에 오른 첫 영국 남자 선수이기도 해요. 이번 성적으로 페리는 세계랭킹 최소 36위 이내로 상승하며 영국랭킹 1위에 오르게 돼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2회 올-아메리칸으로 선정된 경력이 있는 페리는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서 자랐어요. 그는 올해 초 호주 오픈에서 코볼리를 이긴 적이 있고, 월요일 밤에는 센터코트에서 전 세계랭킹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꺾었어요. 페리는 '지난 10일간 매 경기마다 자신을 믿고 100% 최선을 다하며 그것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어요.
페리는 금요일 4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맞붙어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고수할 것이다. 자신을 믿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지금 잘 되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며 '즈베레프와의 4강전에서 잃을 것이 없다'고 밝혔어요.